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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도령의 연구실/잡학지식

노력충? 노오오력을 하죠 노력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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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강조했던 지난 사회에서 노력해도 되지 않는 현실에 비아냥 거리는 단어로 노력충(노력벌레)를 말하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본래 대학교는 학업을 원하는 이들이 해당 학문을 익히기 위해서 더 배우는 것이 원리인데, 대학교 학력과 학벌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학위장사로 인해서 전국민의 대다수가 대학교 졸업인 상태로 학습과잉인 상태, 무한경쟁 사회에서 점점 수준은 더 올라가고 중산층은 상류층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고, 상류층은 계급의 선을 명확하게 나누기 위해서 유학과 해외대학교 졸업장으로 경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아무것도 없는 개인이 노력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목차

     

     


    '아이 vs 아이'가 아닌 '아이 vs 아이 + 부모'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쟁은 모든 이에게 기회만 평등하게 줄뿐 노력에 들어가는 비용과 정보 시간 등은 균등하게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기회의 평등에서 극단적으로 결과의 평등을 외치는 괴기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학습권을 가진 아이가 다른 아이와 성적으로 경쟁할때 우리는 공평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아이의 학습과 부모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아이의 경쟁은 과연 평등하다 할 수 있을까요? 노력은 재능이 아니고 그저 당연히 해야할 것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말은 공허한 외침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력은 반드시 지지 기반이 필요하다

     

    개인이 노력을 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있습니다. 재능을 제외하고 한 사람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숫자로 시각화 되어있지 않을 뿐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그 노력이라는 수치를 더 극단적으로 뽑아내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 극단적인 수치는 물론 체력과 정신을 대가로 지불하고 더 뽑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환경적인 조건들이 다릅니다. 환경의 조건이 다른 상태에서 장애물을 제거해주고 순전히 노력의 질을 올리게 해주는 것은 지지 기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지지 기반은 물질적인 측면과 정신적인 측면이 존재합니다. 물질적인 측면은 경제적인 지지로 인해 발생하는 양질의 의식주 그리고 정신적 기반은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되고 경험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극단적이지 않는 정신적 지지입니다. 이런 지지기반이 적은 사람은 실패해도 된다고 배우는 것이 아닌 실패하면 죽는다고 배웁니다.

     

     


     

    일생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양이 다르다.

     

    현재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서 태블릿이 보급화 되어서 일반인들도 많이 오른 최저시급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충분히 한두달이면 괜찮은 태블릿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태블릿은 디지털 드로잉이나, 필기, 영상 등 문화콘텐츠와 밀접한 접근성으로 인해서 해당 직업군에 대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일종의 통로가 됩니다. 하지만 기존 아무리 늦게 잡아도 2010년대에는 정말 관심있거나 부유해야지 꾸역꾸역 접해볼 수 있는 문화권이였습니다. 이때도 비교적 낙후된 가정의 아이들은 관심이 있고 재능도 있어도 해당 기회를 무의식적으로 기피했고, 기회를 스스로 접었습니다. 아닌 집안의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가지고 놀던 다양한 전자기기로 인해서 쉽게 해당 영역에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가 많이 보급화 되지 않는 예전에도 유학과 해외파견은 가진 자들의 영역이였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더라도 일생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양이 다릅니다.

     

     

     

     

     


     

    인적 네트워크의 차이

     

    공교육의 핵심은 학교와 담임선생님은 학생의 장래를 명확히 지도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서류작업으로 정리할 뿐입니다. 열정적인 교사가 몇이나 될까요. 결국 예전이나 현재나 아이들의 학습은 물론 진학, 진로에 대한 정보는 학부모들이 모여서 공유한 정보에서 비롯되고, 부모의 지연, 혈연, 학연은 곧 인적 네트워크의 차이로 굳어져 아이가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질과 그곳에서 공유되는 정보의 차이로 구분됩니다. 

     

    가정형편이 빠듯한 학부모는 맞벌이를 하고 맞벌이나 이미 다른 일에 지친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업과 진로에 개입하기 힘듭니다. 생계유지와 점점 조여오는 건강, 집, 대출, 등의 환경적 요인에 쫓기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 또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사람은 끼리끼리라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그리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 끼리 모이기 때문이며, 이런 모임 또한 여유가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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