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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도령의 건강도감

홍차와 녹차 차이? 차에 대한 재밌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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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보통 차라고 하면 중국이나 영국이 떠오릅니다. 중국하면 보이차나 녹차 등이 떠오르고, 영국이나 유럽하면 홍차를 쉽게 떠올리게 됩니다. 홍차는 한국사람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여 홍차라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복숭아홍차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동양권 특히 한국에서는 녹차를 주로 소비하기 때문에 조금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약 60~70%는 홍차를 선호하여 소비하고 30~40%만 녹차를 소비하는데 녹차를 소비하는 나라가 동아시아에 몰려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홍차와 녹차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차에 대한 재밌는 상식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읽어보시면 교양과 지식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차문화와 다도에 대한 시리즈 시작합니다!

 

차
차문화에 대한 상식 시리즈 시작합니다!

 

목차

     

     

     


    차의 시작과 차가 세계인의 음료가 된 간단한 과정

    원래 차는 중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에도 한국의 단군왕검과 같이 신화적인 존재가 있는데 그것이 신농씨라고 합니다. 즉 신농과 단군왕검은 비슷한 존재입니다. 단군신화에서 한민족이 쑥과 마늘을 먹었듯이, 신농씨는 차를 마셨는데 이것이 차에 대한 시작이고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신농씨가 우연히 잎이 떨어진 것이 우러나와서 이를 마셨다는 이야기와 독을 먹었다가 해독을 하려고 이것저것 풀을 먹다보니 차를 먹고 해독이 되어 그 이후로 차로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종의 약초이자 몸을 보존하기 위한 보약으로 마신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군 신화에서도 쑥과 마늘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역사학자들은 이를 당시의 의약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이나 한국 일본에서 먹던 차를 네덜란드 상인이 수입해서 유럽에 전파한 것이 유래가 되어 유럽에 퍼지게 되었고, 유럽의 귀족들에게는 큰 사치품이자 소비품목이 되었으며, 이후 제국주의 시대로 인해서 미쳐날뛰던 유럽이 세계로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홍차 하면 세계사나 영화 속에서 식민지에서 홍차를 마시는 영국 귀족 부인이 떠오르는 이유는 그들이 실제로 홍차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소비층이였기 때문입니다.

     

     

     


    홍차와 녹차의 차이? 모든 차는 같은 차

    동북아시아나 동아시아에서는 보통 차라고 하면 '녹차'를 떠올립니다. 이는 이들 국가에서 주로 소비하는 차가 녹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차라고 하면 홍차를 떠올립니다. 전세계 사람들은 녹차가 아닌 홍차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기준으로 홍차와 녹차의 소비량을 보면 홍차가 90%로 압도적이였으나 현대에서는 그 소비가 줄어 70% 정도로 홍차와 녹차의 비율이 3:1 정도 입니다. 

     

    홍차녹차를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차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홍차와 녹차 완전히 다른 종류의 식물에서 나오는 차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틀린 사실입니다. 홍차와 녹차는 모두 같은 차나무에서 나오는 것이며, 가공방법에 따라서 차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로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나무는 모두 같은 카멜리아 시넨시스 종의 나무에서 재배되는 찻잎을 가공하면서 나옵니다. 다만 공정법과 품종 등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과적으로 모두 같은 나무라는 것입니다. 

     

    녹차는 녹색을 유지하기 위해 증기를 쐬서 산화를 막는 작업하고 그 찻물이 연하거나 녹색인데 반해, 홍차는 잎을 따서 햇빛이나 그늘에 그대로 말리고 차잎을 산화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더 진한 홍색 물이 나온다하여 홍차입니다. 

     


    차의  6가지 종류와 나머지는 허브티로 구분

    차나무의 학명은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로 전세계에는 500여종의 다양한 차나무 품종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모두 같은 동백나무 종으로 구분합니다. 체코 출신의 선교사가 식물학 개척자 게오르그 요셉 카멜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라고 알려져있으나 이는 사실 무근이고, 식물학자 칼 린네가 카멜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시넨시스는 중국의 라는 의미로 결과적으로 학명이 '중국의 카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는 가공방법에 따라서 6가지로 나뉩니다.

     

    찻잎을 딴 후 차를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서 6가지로 구분되는데, 그 종류는 백차, 녹차, 황차, 홍차, 청차, 흑차로 나뉩니다.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백차
      어린 잎을 따서 그대로 말려 쓰는 차입니다.
    • 녹차
      산화를 막기 위해 찻잎을 따자마자 증기로 찌거나 솥에 볶습니다.
    • 황차
      차를 딴 후 이를 계속 쌓아 퇴적시키며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굉장히 귀한 차입니다.
    • 홍차
      차를 딴후 햇빛이나 그늘에 말려 산화시킨 차로 절반이상을 산화 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청차
      우롱차라 불리는 차가 청차입니다. 잎을 딴후 절반정도 산화시키고 이를 볶는데 녹차와 홍차의 중간
    • 흑차
      녹차를 생산 한 후 이를 미생물로 발효 시키는 과정을 거친 차입니다. 보이차를 흑차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6 종류의 차외에 다른 것들을 첨가하거나 허브 잎을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맛과 향의 차는 모두 허브차로 구분하는 것이 옳다고 합니다.  찻잎으로 만든 차가 아니면 그냥 다 허브티라고 칭하면 편할 것 입니다. 

     


     

    찻잎의 산화정도에 따른 맛

    차의 생산방식에 따라서 차는 완전히 다른 맛을 냅니다. 전통적인 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진 차는 그 값이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잎을 통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천천히 사람이 산화시키기에 그 숙성시간이 상대적으로 긴편입니다. 그렇기에 테아플라민의 함량이 높아져서 맛이 다양하고 풍미가 깊습니다. 하지만 대량생산 방식의 공정 생산은 잎사귀를 잘게 갈은 상태로 산화시켜 그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테아루비긴 함량이 증가하여 진한 맛은 내지만 단순한 향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화정도와 가공방법에 따라서 떫은 맛, 신맛, 감맛, 구수한 맛 등 다양한 맛을 내지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향과 맛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차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함유 되어있지만, 커피와 다르게 이를 배출해주는 물질도 함께 들어있는 것이 차이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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