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닭곰탕 만드는 법과 닭손질까지 모든 것(복날 아니여도 효도하자)

1.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좋은 요리를 하는 것!

 

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아마 부모님께 요리를 해드리거나

 

효도라는 것 혹은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오신거 같습니다. 잘오셨습니다. 여기가 맞습니다

 

삼계탕은 가장 저렴하면서 정성을 넣어서 만드는 보신(몸에 힘을 내게 하는)요리 중에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따라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삼계탕은 복날이거나 복날이 아니여도 언제든 좋은 음식이니깐 한번 해보면 매번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만들어볼게요!

 

2. 가족과 함께하는 삼계탕&닭곰탕 만드는 법

마트에 가서 육류코너에 가면 닭이 있다. 호수를 잘보자

닭은 복날에 가장 쌉니다. 그리고 가끔 마트를 들르다 보면 닭이 싸게 나온 날이 있습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닭은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 삼계탕은 5 ~ 6 호의 영계를 사용하는데 삼계탕을 푹 고을 거라면 9호 닭으로 두마리 세마리 정도면

 

다같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참고하자면 정석으로는

 

5 호 : 451 ~ 550 g

6 호 : 551 ~ 650 g

------------------------------------여기까지가 삼계탕용

7 호 : 651 ~ 750 g

8 호 : 751 ~ 850 g

9 호 : 851 ~ 950 g

------------------------------------여기까지가 치킨(조림, 튀김용)

10호 : 951 ~ 1,050 ---------g 치킨집들은 다 10호 닭을 쓴다.

11호 : 1,051 ~ 1,150 g

12호 : 1,151 ~ 1,250 g

13호 : 1,251 ~ 1,350 g

14호 : 1,351 ~ 1,450 g

15호 : 1,451 ~ 1,550 g

16호 : 1,551 ~ 1,650

17호 : 1,651g 이상

------------------------------------여기까지가 백숙 또는 닭볶음용

 

지나가는데 쭈꾸미가 싸다

 

지나가는데 쭈꾸미도 싸서 야채랑 볶아서 그냥 서브 메뉴할라고 샀습니다.

아 여기서 빠뜨린게 저는 집에 삼계탕용 한약재키트가 있었어요. 자주 해드려서 마트에 삼계탕용 한약재 모듬이 있다

 

2~3천원 정도이니 하나만 사면 됩니다.

 

 

찹쌀을 먼저 불리는 이유는 물을 먹어야해서

 

집에 오자마자 찹쌀을 물에 불려둡니다.

 

물에 씻어두면 좋지만 안씻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한약재 키트가 천봉투에 있으면 그냥 두고 그냥 약재와 대추를 물에 씻어두고

 

닭을 손질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맨손에 닭을 만지면 기분이 좋지 않다.

 

자! 고무장갑!

 

빨간색 고무장갑과 뽀얀 닭은 잘어울리는 조합이다.

타앗! 고무장갑 장착!

 

닭을 물에 잘씻은 후에 반드시 후에 싱크대를 주방세재로 잘씻어줘야합니다. 혹시 모를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을 장착했으면 닭을 흐르는 물에 뽀득뽀득 씻어줍니다.

 

 

칼을 들고 닭을 해체할때는 반드시 손을 조심해야합니다.

 

자 매스!

 

 

 

닭을 해체해야하는데 닭껍질과 저기 꼬리부분을 반드시 제거해야합니다.

 

또한 닭의 날개 끝부분도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저쪽은 기름기가 매우 많아서 있어도 기름이 많이 뜨기 때문입니다.

 

껍질은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드시는 것에는 없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담백한 음식이 어른들에게는 더 좋습니다.

 

이건 안해도 좋다.

닭 안에 찹쌀을 가득 넣고 푹 고아주는 것이지만

 

이건 생략해도 별차이가 없고 괜히 복잡하고 찹쌀을 안넣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기호에 따라하면됩니다.

 

 

쌀을 씻고 남은 물을 부워주는 것이 좋다.

 

꿀팁으로 쌀뜬물을 요리할때나 국물요리할때 물대신 자주 사용하는데

 

쌀뜬물이 잡내를 제거해주고 국물을 더 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세수할때도 쌀뜬물으로 세수하면 미백에 좋다고 합니다만

 

그냥 화장품 쓰세요.

 

다 넣어도 된다 순서없이

 

 

지금처럼 통마늘 대추 각종 한약재 등과 닭을 넣고 끓이면 된다. 강불 20분 중불 30분 약물 30분 정도면 된다.

 

냄비에 닭이 푹 잠기고 좀 더 있는 물이 많다 여길 정도로 물을 넣으면 된다. 

 

앞으로 조금만 손이 더가면 금방 완성되는데

 

물을 끓이기 시작하면 거품과 기름이 둥둥 뜨기 시작한다. 그것을 제거해주는 것이 남은 일이다.

 

 

기름은 무조건 안좋은건 아니지만 동물성 지방은 어른들에겐 별로 좋지 않다.

 

지금처럼 끓는 동안 기름과 거품을 게속 제거해서 빼주자

 

 

푹고와져서 바로 다리가 빠진다.

 

푹 고은 상태에서의 삼계탕을 한그릇 낸다면 이렇게 큰 한그릇안에 담을 수 있다.

 

뽀얀 국물에 잘고아진 국물과 닭에 식사하시게 한다면 참 기쁘다.

 

이렇게 완성된 상태에서 국물따로 닭 따로 해서 내어드리면

뽀얀 국물에 푹고아져서 뼈와 살이 그냥 분리되는 부드러운 삼계탕이 완성되고 삼계탕 닭을 다 먹은 후

 

닭고기를 국물에 넣어서 한번 더 끓이면 닭곰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