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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도령의 문화생활/람쥐도령의 맛집탐방

청주 우암동 청주대 근처 순대국밥 대명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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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저는 국밥충 까지는 아니지만 마늘에 풋고추에 된장에 양파에 김치에 깍두기 까지 주는 뜨끈한 국밥을 매우 좋아합니다. 국밥은 양과 맛 그리고 가격 3가지가 삼위일체 되어야만 진정한 국밥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국밥집만 리뷰 할 것이고, 오늘 리뷰 할 청주대 근처 북부시장에 있는 대명순대는 진정한 맛집 중 하나 입니다. 일단 대명순대의 경우는 확실하게 다른 점은 머릿고기나 순대가 입에 넣으면 허물어질만큼 부드럽다는 점이 강력한 특징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오래된 노포(오래된 가게) 라고 할 수 있는 대명순대

    일단 대명순대는 제가 중고등학생때도 종종 이름을 들을 만큼 오래된 가게입니다. 물론 저는 청년이므로 저의 경험과 체감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북부시장 자체가 굉장히 오래된 시장인데 이곳에서 노포(오래된 가게)라는 것은 굉장히 오래된 가게라는 의미 같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사가 굉장히 잘되는 편으로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3시 임에도 테이블이 거의 꽉 차있을 만큼 사람이 많습니다.

    대명순대 정면대명순대 머릿고기
    정석적인 오래된 순대국밥의 모습입니다.

     

    위치는 북부시장에서도 좀 안쪽으로 가야 있으므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북부시장이 처음 가면 조금 미로 처럼 보입니다.


    메뉴의 가격과 운영시간

    대명순대의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운영시간
    대명순대의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대명순대의 운영시간은 10:30 ~ 20:00 으로 보통 점심과 저녁을 먹을 수 있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평일이여도 정말 사람이 미어터질 만큼 많으니 조금 일찍 혹은 늦게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대명순대는 메뉴가 2개 즉 순대국밥과 머리고기만 있는데, 그 양이 매우 푸짐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오른 것에 비해 대명순대는 가격이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오른 것 외에는 양과 질이 달라진 것이 없으니, 약간 할머니가 밥차려주시는 느낌을 받을 만큼 가성비가 좋습니다.


     

    국밥의 양과 맛

    순대국밥 한상순대국밥 양
    7천원인데, 굉장히 질과 양이 좋습니다.


    국밥 한상이라면 이렇게 깍두기, 김치, 고추, 청량고추, 새우젓과 순대국밥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볼때 저는 거의 남는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7천원이라면 한 그릇에 1~1500원 선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조금 먹은 상태로 사진을 찍은 것인데 저정도로 건더기가 가득합니다. 양은 많은 편입니다. 배가 많이 고픈 성인 남자 기준으로 딱 배부른 정도이고, 성인 여자기준으로는 약간 많을 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먹는다면 머릿고기를 시키셔도 될 것 같으나, 저는 약간 돼지의 특유의 냄새를 다 잡아내지 못한 것은 느껴집니다. 하지만 역하거나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굉장히 오래 푹고은 국물같으며 그 특유의 냄새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명순대만의 특징

    대명순대의 특징은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좋을 만큼 굉장히 부드럽다는 점입니다. 즉 잘 다듬은 돼지 머릿고기와 돼지고기를 굉장히 오랜 시간 삶거나 쪄서 입에서 녹아버리듯 씹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진득한 기름을 제거한 맑게 우러난 육수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국밥집에서 나는 냄새와는 사뭇다르며, 화학조미료를 안쓰는 것이 확 체감이 되어 느껴질 만큼 심심한 느낌도 받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보거나 민감한 분들은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젊은 층과 노인층 모두 인기가 많고 젊은 층은 점심식사 혹은 해장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대부분의 국밥이 8~9천원을 하기 때문에 7천원이라는 가격은 엄청난 메리트라고 보입니다.

     


     

    마무리

    대명순대는 맛집이 맞습니다. 일단 맛집이기 이전에 노하우나 국밥 한그릇에 담긴 노력을 체감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런 국밥을 7천원에 먹을 수 없으니 애용하시길 바랍니다. 날이 추워집니다. 든든하게 한 뚝배기 하시고 어려운 시기 잘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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