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96세 나이로 서거하다
1952년 25세로 즉위하여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했다고 합니다. 1926년에 태어난 엘리자베스 여왕은 2022년 올해까지로 96세로 장수하는 삶을 살았지만 지난 8일(현지 시각) 타계했다고 합니다.
영국 왕실과 영국 왕실의 홈페이지에서 공식 발표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는 벨 모럴 성에서 평화롭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영국 왕실에 따르면 여왕은 스코틀랜드 벨 모럴 성에서 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카밀라 공작부인 윌리엄 왕세손 등 직계가족들이 임종을 지켜보는 와중에 이루어졌으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벨 모럴 성은 여왕의 휴가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왕은 지난 6일까지만 해도 신임 총리를 벨 모럴 성에서 임명하는 등 공식 행보를 통해 아직 건재함을 들어냈지만, 전날부터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하였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프로필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국왕으로 윈저 왕조의 4대 여왕입니다. 선왕은 제3대 조지 6세입니다. 25세이던 1952년 2월 6일부터 지난 2022년 9월 8일까지 무려 70여년을 214일간 재위한 군주로, 역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재위한 국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영국 여왕이라 부르지만 1952년 즉위한 이래 호주, 캐나다, 자메이카 등 15개 영연방 왕국의 군왕직위를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15개국의 여왕이었다고 합니다.
영국 총리 리즈 트러스는 다음과 같은 부고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오늘 왕관은 천 년이 넘은 것처럼 우리의 새로운 군주이자 새로운 국가원수인 찰스 3세 폐하에게 넘어갑니다. 왕의 가족과 함께 우리는 그의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느끼고 함께 모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오랫동안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바친 것처럼 우리는 그에게 충성과 헌신을 바칩니다. 신이시여 국왕 폐하를 도우소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한국과도 다양한 인연이 있는데 1999년 4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73세 생일상을 받은 것을 이후로 한영 관계사에 큰 영향을 두었습니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국빈으로 한국에 방문하였는데 하회마을과 인사동 거리 이화여대를 방문 하고 한국 국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이때 여왕은 6.25로 한국 국민들이 산산이 조각난 나라를 다시 세워 세계 주요 산업 대국으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여왕의 가족 관계
엘리자베스 2세
부모 - 조지 6세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1남 - 찰스 3세
1녀 - 프린세스 로열 앤
2남 -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
3남 - 웨섹스 백작 에드워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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