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호학 용어 정리_ 화용론, 동위소, 외시와 공시

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문화기호학이란 우리 일상의 모든 요소를 일종의 기호로서 접근하는 분석이자, 국문과에서 파생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교양과목으로 개설이 되나 그 난이도가 매우 높고 도서관에서도 책이 드물어서 굉장히 자료조사가 어려운 과목 중 하나입니다. 이런 문화기호학의 용어를 수십권권 책과 논문 등을 참고하여 정리해냈으니 그것이 문화기호학 용어정리 파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화용론과 동위소, 외시와 공시에 대한 분석을 하여 고급 정보를 제공하오니 학습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기호학의 용어 정리를 해볼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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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용론

화용론의 정의는 말하는 이, 듣는 이, 시간,장소 따위로 구성되는 맥락과 관련하여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분야이다. 화용론이란 현실적으로 주어진 언어 자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있게 하는 언어의 주변을 설명하는데 주력하는 언어학의 한 분야로, 말하는 이·듣는 이·시간·장소 등으로 구성되는 맥락 속에서의 언어사용을 다룬다. 언어 사용에 관한 연구, 즉 언어 사용의 특성과 과정에 중점을 두고 언어현상을 연구하는 것이다. 화용론이란 용어는 언어 구조의 화맥 의존적 양상과, 언어 구조와는 관계가 없는 언어 사용과 이해에 대한 원리를 뜻한다. 화용론은 문법화된 즉 언어 구조로 바뀐 언어와 화맥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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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위소

그리스어에서 '동일함'이라는 뜻을 지닌 'isos'라는 말과 '장소'라는 뜻을 지닌 'topos'라는 말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동위태 혹은 동위소라는 용어는, 그레마스의 초기 저작인 『의미구조론』(1966)에서 처음 도입된 것으로 현재는 파리 기호학파의 핵심 용어가 되어 있다. 이 용어는 주어진 특정 텍스트의 동질성을 보장하고, 여러 가지 요소들의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의미의 일관성을 보장해줌으로써 한 가지 방향으로의 독서를 가능케 하는 의미론적 범주의 반복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어느 특정 텍스트 내에서 빵, 고기, 먹다, 식당 등의 어휘는 '음식'이라고 하는 동위태로 요약될 수 있다. 문학의 예를 들자면 주어진 특정 시적 담화가 그 속에 일정한 의미의 반복이 여러 가지 층위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시는 해석 불가능한 작품이 되어버리는 것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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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와 공시

데노테이션(denotation)과 코노테이션(connotation)은 옐름 슬레우가 처음으로 말했으나 롤랑 바르트가 차용하여 널리 퍼뜨린 이후 기호학의 중요한 개념으로 정착했다. 기표와 기의의 결합에서 의미작용이 생기는데, 이 의미 작용 역시 두 개의 층의가 있다. 그 첫 번재 층의가 데노테이션으로, 이것은 단어의 ‘글자 그대로의 의미’ ‘명백한 의미’ 혹은 ‘상식적인 의미’ 이다. 우리말로는 외시(外示)라고도 한다. 우리가 사전에서 찾아보는 말들의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의미작용의 두 번째 층위인 코노테이션은 한 단어가 가진 사회 문화적 연관 혹은 이데올로기적 연관을 지시하는 개념이다. 예컨대 니그로라는 단어는 글자 그대로의 사전적인 의미는 ‘피부가 검은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사회, 문화적, 이데올로기적 의미는 ‘백인 사회에서 천대받는 유색인종’을 뜻한다. 이것이 코노테이션이고 우리말로는 공시(公示)라고도 한다. 데노테이션(지시)는 단 하나지만 코노테이션(함의)는 무수히 많을 수 있다. 모든 기호에는 데노테이션(지시)와 코노테이션(함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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