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가 극찬(?)하길래 궁금해서 사본 농심 멸치 칼국수 솔직한 리뷰
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오늘 리뷰할 음식은 농심에서 나온 멸치 칼국수에요. 멸치국물로는 잔치국수를 내는건 알아도
해물 칼국수도 아니고 멸치 칼국수는 뭐지? 하고 싶지만 어릴적에 울산에 살때
칼국수를 좋아하던 부모님이 자주 드시던 식당에서 드시던 음식이 멸치 칼국수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별로 안좋아했었어요. 매번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문방구에 물건을 떼러 갈때
그때마다 먹던 것이 멸치 국물로 국물을 내던 손칼국수여서...
근데 점점 나이가 차다 보니깐 슬슬 그리워 지는 맛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뭐 광고 받는거도 없고 비싼건 못사구요 그냥 소소한 것들 사서 먹어보고 써보고 두드려팹니다.
고작 라면으로 리뷰하는 것도 웃기지만 해보겠습니다.
추신 친구가 추천한건 멸치가 아니라 장칼국수였다. 잘못알아듣고 이걸 산 것이였다.
2. 농심에서 나온 멸치칼국수 외형과 영양정보
표지는 연두색과 노란색 좀 신선해보이는 것을 원했는지 깔끔해보입니다. 멸치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국물용 멸치도 꽤나 비쌉니다ㅠ
칼국수요리 국내 판매 1위라는데 혹하긴 하네요 전 해물이 더 좋습니다.
가격은 할인할때는 3600원선 평소에는 4300원정도에 판매 되더라구요.
영양성분을 보면 나트륨이 하루 권장량의 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 고혈갑 하이패스 가즈아
국물을 먹으면 안된다는 뜻 같아요. 그리고 단백질이 9g이나 들어있네요, 탄수화물은 쏘쏘합니다.
라면류 자체가 나트륨이 많은건 큰 문제 같습니다.
면은 진짜 칼국수면처럼 잘되어있습니다. 솔직히 농심이 라면을 잘만들긴 합니다.
건더기 스프도 쏘쏘하고 나쁘지 않은 구성 같아요.
3. 본격 하이패스로 조리해서 먹어보겠습니다.
저는 라면면을 넣기전에 물에 바로 스프를 넣은 후 물이 끓어서 국물이 물에 잘 퍼지면
그 다음 면을 넣습니다.
요리를 해본 경험 상 이게 머리속에서는 가장 잘 어우러진다 여겨져서?
반박시 그대 말이 다 맞소....
물이 끓는 중에 넣었는데 갑자기 끓는게 확 죽어버림. 국물이 끓을때 넘치기도 하는거 같아요.
나트륨이 많아서 평소 라면보다 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그래도 짭니다. 그 뭐랄까 칼국수 면에 물을 많이 흡수하는거 같네요.
칼국수 면이 뭉쳐있어서 반드시 젖가락으로 풀어줘야 골고루 잘익는거 같습니다.
면이 딱딱해서 그냥 뭉쳐진 상태로 익고 있어서 휘저어줍니다.
바람을 후후 불면서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해줍니다!
다시 안에서 휘젖고 다시 들었다놨다. 면을 사정없이 괴롭혀줍니다.
완성된 멸치 칼국수면인데 비주얼을 괜찮쥬?
그냥 일반 라면의 빨간 것도 없고 기름기도 없고 멸치 냄새가 상당히 강해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조금 들었지만
점점 적응되다 보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근접해서 보면 건더기로 파 저게 시금치야 뭐야 그리고 당근 계란 등등이 여러개가 들었고
국물이 좀 진하고 멸치향이 진짜 강한게 멸치를 갈은거 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멸치국물을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선택을 안하겠지만 일단 되게 강합니다 멸치냄새가.
한 젖가락 들어서 면을 먹어보니
면은 꼬들꼬들한 편이지만 조금 있거나 조금 많이 익히면 면이 풀어져서 금방 뚝뚝 끊어집니다.
면 개발에 조금 신경을 써야할거 같아요. 농심 면류가 대체적으로 그런거 같아요.
오뚜기 쪽은 면발에 신경을 많이 씀. 근데 농심은 국물쪽이 맛있음.
나트륨 엄청 많은데 그래도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봤는데
솔직히 멸치 칼국수는 면보다는 국물에 밥을 말아먹을때 더 맛있는거 같긴합니다.
나트륨을 어떻게 조절만 한다면 맛이 좋습니다만, 제가 5봉지를 다먹어본 결과 여기에
청량고추를 한개 썰어서 넣으면 진짜 맛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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