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바람을 피우거나 환승이별을 하는 것을 '정신 살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3번 죽여진 거네요. 그럼 연애 중에는 이미 어쩔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끊어야 하는데 마음이 커서 쉬이 끊을 수도 없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현명하다면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아낀다면 빨리 끊어낼 겁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타인을 더 사랑해주는 헌신적인 사랑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만신창이에 당할 만큼 당한 후에 사형선고를 당해서 끝이 날 겁니다.
누군가는 그걸 더러 멍청하다 혹은 바보 같다고 할지 모르지만 냉혹한 세상에서 낭만(?)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죠.
이글을 읽으실 때면 이미 다 찢길 만큼 당한 상태이실 겁니다. 그런데도 그립고 그리워하면 안 되고 온통 혼란이 가득한 마음인 것들 알고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크면 매일 밤 방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힘들어하실 겁니다.
저는 3명을 겪었는데 친구와 연인, 나이 많은 의사와 연인, 술집에서 바람, 후배와 바람, 친구와 바람 등등 다양했습니다.
네 물론 용서도 해줬으니 횟수가 더 많은 것이겠죠.
제가 진짜 피눈물 흘리고 수명 다 깎아가면서 살아 온 경험을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바람은 '정신살인'이다.
1. 바람피운 상대는 안중에도 없고, 둘에게 당신의 추함은 더 큰 명분이 됩니다.
진짜 냉혹한 말이지만 붙잡으려고 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하지도 마십시요. 그냥 상대가 바람피웠다면 바로 알겠다고 하고 모든 연락과 소식을 끊어버리세요. 그들에게 어떤 추한 모습도 보이지 마세요. 그들은 당신의 약해진 모습과 추한 모습은 오히려 서로 잘 만났다는 명분만 주고 더 뜨겁게 불타오릅니다. 일말의 죄책감 따위도 오히려 다 씻어주는 꼴이 될 겁니다. 그들은 서로 바람을 피워서 만난 걸 알고 있습니다. 그게 후에 분란의 씨앗이 되게 될 겁니다. 쓰레기를 왜 다시 주워서 굳이 재활용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재회라는 것을 하려면 일말의 미련 없이 잘라내고 스스로 성장해야 재회라는 건더기도 생깁니다. 재회는 진짜 웬만하면 비추천입니다. 인생에 쓰레기를 들여서 낭비하지 마세요, 사람은 연인을 만날 시기라는 게 있는데 그걸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남의 인생에 분탕질을 치는 쓰레기들인 것이구요.
2. 자신이 사랑하던 기억 속의 사람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 죽었다고 생각하기
내가 사랑하던 사람은 이 세상에 더 이상 없습니다. 나에게 웃어주고 친절하며 사랑스럽던 그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없어요. 이걸 계속 스스로 인지시켜야 합니다. 죽었다고, 그저 닮은 사람만 있었다고 말입니다. 같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괴롭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어서 스스로만 상하기 때문입니다.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복수하면 본인에게만 행복하고 본인의 가족과 주변 사람 모두를 슬프게 하는 일입니다. 오직 이 세상에는 닮은 도플갱어 같은 사람만이 살아가고 그 사람은 나와 연관이 없습니다. 타인과 함께 사랑하고 하는 것은 조금 슬프기도 하고 씁쓸하지만 누군가와 닮았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고 미워할 순 없으니까요. 그렇게 스스로 암시를 주고 계속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조금씩 그 그늘에서 벗어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눈물이 안 나올 때 까지 매일 울 것, 술과 담배는 피하고 정 힘들 때 친구들을 만날 것
눈물이 안 나올 때 까지 실제로 우는 것은 심리의 안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컷 펑펑 울고 나면 마음이 후련해지고 좀 편해짐을 느낍니다. 이건 어리고 젊은 사람들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점점 슬픔이나 고통에 익숙해져서 울고 싶어도 눈물이나 울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울어야 합니다. 우는 걸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친한 친구나 가족 곁에서도 좋습니다. 방에서 혼자서라도, 놀이터에 가서라도 어디에서도 좋습니다. 진짜 목놓아 울고 또 우십시오, 눈물이 안 나올 때까지요. 저는 제 후배가 똑같이 겪었을 때 데려와서 엄청나게 자극해서 계속 울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배는 빨리 극복하고 자기 할 일을 하면서 잘 지내게 되었죠. 다만 술이나 담배로 빠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도 해치고 동시에 실수도 하게 됩니다. 정 힘들 때는 친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친한 친구라면 나올 것입니다. 친구도 없고 너무 힘들다면 차라리 저한테 댓글로 연락하세요. 들어 드릴게요.
4. 자존감이 떨어질 때 쓰는 응급심리 트릭과 운동 시작하기
이별 후에 특히 바람이나 환승이별 후에 가장 심각한 것은 자존감이 매우 높고 빛나던 사람조차 박살 내버리는 무시무시한 자존감 킬러라는 것입니다. 바람피우는 사람은 소위 에너지 뱀파이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들의 자존감은 매우 낮고 슬금슬금 자존감을 빨아먹으면서 서서히 빨아먹으면서 비교와 평가 등으로 자존감을 낮게 만듭니다. 더 좋은 먹잇감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날아가서 기생을 시작합니다. 이렇듯 헤어진 후 가장 큰 문제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졌다는 것인데 이럴 때는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으로 서서히 회복하는 방법도 있지만, 응급심리 트릭도 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 바람피운 상대와 그 이성 혹은 바람피운 상대만 상상해서 나와 서로 마주합니다.
- 그 상태에서 서서히 나는 커지고 상대는 작아지게 생각합니다.
- 나는 점점 더 커지고 그 사람들은 점점 작아집니다.
- 그리고 개미만 하게 그들을 바라봅니다.
- 신경 쓸 가치도 없는 작은 존재로 그들을 바라봅니다.
또한 작은 운동이나 운동을 시작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엉망진창이 된 상태에서 운동으로 본인을 가꾸면 극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그것에 열중하여 힘이 든 상태로 잠이 들어 고통을 줄이고, 자존감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5. 버킷리스트 만들기와 연애를 돌아보면서 반성하기
연애를 꼭 해야 하고 바로바로 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연애를 쉬는 것은 중요합니다. 연애를 계속 연속적으로 하면 계속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수 밖에 없고, 그 이유는 본인에게 있을 것입니다. 사람 보는 눈을 키우거나 취향이나 본인의 연애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 등의 다양한 상황들을 고칠 기회가 없어집니다. 계속 악순환의 반복이라는 것이죠. 즉 연애서는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한 것이 무엇이고, 내가 못 한 것이 무엇이니 다음 연애에선 어떻게 잘해야겠다는 둥 자기 성찰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내가 만날 이성이 어떤 문제나 흠을 가졌으면 거르게 될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연애하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버킷리스트로 만들어서 실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본인의 삶을 알차게 채우고 그렇게 성장한다면 자존감을 높이고 같은 사람과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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