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쿄우노 식당 사케동 가츠동으로 유명한 숨은 우량주같은 맛집
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오늘 리뷰할 맛집은 쿄우노 식당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이것저것 물가가 장난이 아니지만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연어가격이 폭등했다고 합니다. 크흡 그래도 연어의 맛을 잊을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제가 꼭 가야 할 그리고 갔다와서 만들어둔 청주의 맛집리스트에 들어와 있는 쿄우노 식당은
일본 라멘으로 유명하지만 요즘 들어서 뜨고 있는 것은 사케동과 가츠동입니다. 위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가 본점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구요
그담 오늘 간 곳은 핫플로 유명한 동남지구점 입니다.
사케동이나 가츠동을 일종의 일본식 덮밥인데
한국의 회덮밥이나 물회 혹은 비빔밥과는 사뭇 다른 맛을 냅니다.
2. 쿄우노 식당 동남지구점의 외부 모습
오창 본점이랑 약간 가게 인테리어가 다르지만 일본식 풍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요시요시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오창본점보다 조금 작습니다.
3. 쿄우노 식당 동남지구점의 내부 인테리어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진짜 일본에 여행 온 느낌이 강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여행을 못간 이유
때문일까 사람들이 외국풍에서 신선함을 느끼는 경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일본 혹은 일식이라함은 서유럽이나 아메리카 보다 약간 못미치지만 중고급(?)의 느낌과
비교적 가성비가 있어서 일식이나 초밥을 커플들의 암묵적 식사메뉴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학비와 생활비로 자린고비 하면서 스펙 올릴때 예전 여자친구에게 매번 맛집을 데려야가야 했는데
그때 초밥이나 일식을 자주 먹게 된거 같습니다. 상대가 좋아하기도 했구요.
저는 원래 날음식을 싫어했었습니다. 아 물론 지금은 엄청 좋아하구요.
추천합니다. (좀 슬픈 과거네ㅠ)
3. 쿄우노식당 메뉴와 사케동, 가츠동 리뷰
메뉴판입니다. 대체적으로 한개 주문함에 14000원 정도입니다. 2인이면 28000원 정도이구요.
1인 메뉴로 시켰을 시 일반 성인남자 기준으로 무슨 메뉴이든 배가 부르고,
좀 많이 먹는다면 사케동은 약간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맛은 확실히 사케동이 최고였어요)
사케동을 맛있게 먹는 법이라는데 솔직히 사케동 나오면 그 탱글탱글한 연어살에 이미 홀려서
저런거 볼 생각도 안듭니다.
그냥 이미 막 먹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밑반찬은 간단하고 저 장국 국물은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일식에 대해서 잘모를때는 요리를 오래하다보니 장국 국물이 무슨 대단한건줄 알았는데
메뉴가 나왔습니다. 왼쪽이 가츠동이고 우측이 사케동입니다.
가츠동의 왕새우 세마리도 굉장히 눈에 확 띕니다.
사케동은 두툼하게 연어 살이 올려져있습니다. 무순이랑 양파 와사비
그리고 안에 밥에는 묘하게 달착지근한 양념이 베어있습니다.
일단 연어 한점에 와사비를 올려 소스에 찍어먹어보면
숙성연어와 소스 와사비향이 잘 어우려집니다.
부드럽다는게 뭔지 확 느껴지는 좀 놀라운 맛입니다.
연어 + 와사비 + 소스 + 양파 + 무순을 모두 올려서 진심으로 먹어보면
이건 진짜 진리인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사케동을 더 추천드립니다.
친구가 사케동을 시켜서 그런지 이게 더 맛있었나? 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로는 제가 시킨 가츠동입니다.
솔직히 사케동을 먹고 싶었지만 리뷰도 하고 나눠먹으면 되니깐 이걸 시켰는데 생각보다 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돈가츠? 돈까스가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퍽퍽한 안심살을 쓴거 같은데 안이 마르지 않고 촉촉합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습니다.
안에 촉촉한 육즙 보이시죠. 가츠동은 양파와 계란 그리고 가스오부시 양념에 잘 버무려져있습니다.
저도 돈까스만 잘준비되면 만들 수 있어보입니다. 확 맛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튀김에 가쓰오부시 양념이라 그런지 느끼한 감도 있지만 고추 반찬으로 해결 했습니다.
왕새우튀김입니다. 친구한테 연어 얻어먹는대신 한마리를 내어주었습니다.
새우튀김도 바삭하고 속살이 확실히 있습니다.
가츠동의 경우 조금 느끼함을 느끼지만 그 양과 향이 기본기가 탄탄한 맛입니다.
감히 누가 흉내내는 맛은 아닌듯 합니다.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해외여행과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어보았고
여러 문화를 골고루 접하지만 딱히 국적에 따라서 싫어하고 편애하는 마음은 없답니다.
저는 일식 중에서는 특히 초밥을 좋아하고 중식 중에서는 마라탕이나 꼬치류를 좋아하듯이
살면서 여러 문화와 접해보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글로벌 시대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문란한 문화 이런건 제외입니다. 전 유교보이라서;;
성안길의 숨겨진 일본식 선술집(미스터션샤인 찍어야할 듯)
https://citychipmunk.tistory.co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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