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보이가 쉽게 알려주는 한국식 여자 절하는 법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공부하는 람쥐도령입니다. 이제 언제나 다시 찾아오는 명절이고 엄청 기다리던 연휴이지만 마음이 무거운건 사실입니다. 웃어른이나 친척들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에서, 시댁 혹은 처가에서, 정확한 예절 법을 모르고 계시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서 열심히 조사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시고 좋은 연휴 되세요.

 

결국 찾아와 버린 명절

전통적인 한국식 절의 의미

절은 우리 전통의 인사법입니다. 현재는 인사에서 그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웃어른을 뵙고 예를 갖출 때는 절을 합니다. 특히 관혼상제와 같은 의식행사에는 절은 절대 빠질 수 없는 문화입니다. 명절이나 제사에서 반드시 행하게 되는 것이 이러한 절인데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익혀 둔다면 실수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절의 종류와 여자가 절하는 법

절의 종류에는 큰절, 평절 반절로 세가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여자의 절을 숙배, 평배, 반배라 하는데 이런 것은 어렵기만 하고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 대상이 웃어른인지, 자신과 비슷한 나이 혹은 항렬인지 그리고 자신의 아랫사람인지에 따라 나눠집니다.

 

첫째로 큰절과 큰절 하는법
자신보다 높은 어른에게 하는 절으로 절에 대한 답배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절입니다. 또한 관혼상제의 의식행사에서도 큰절을 합니다. 이런 큰절을 하는 대상은 남편과 아내의 직계존속 그리고 8촌 이내의 방계존속 모두를 말하는데 그냥 복잡하게 따질 것도 없이 간편하게 웃어른에게 절을 하는 상황이 있다면, 모두 큰절을 하면 됩니다. (8촌 외 가족까지 가족행사에 오는 집은 현대에 없다고 본다.)

 

큰절은 웃어른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복잡합니다. 

• 공수(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개는 것)를 들어서 어깨 높이 까지 올리고 시선은 손등을 향합니다.
•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왼쪽무릎과 가지런히 둔 상태로 엉덩이를 내려 앉습니다.
• 앉은 상태로 윗몸을 45도 쯤 앞으로 굽힌 다음 잠시 머물렀다 핍니다.
•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 상태로 왼쪽 무릎도 일어난 후 두발을 모읍니다.
• 두손을 다시 어깨 높이까지 올렸다 배쪽에 가지런히 모으면서 묵례를 합니다.
• 두번하지마세요. 죽은 사람에게 두번 하는 겁니다. 제사나 장례식에서도 똑같이 하되 큰절이나 평절을 선택합니다.

둘째로 평절과 평절하는 법
자신이 절을 하면 답배를 해야하는 비슷한 연령대의 어른이나 또래 등 끼리 절을 할때 평절을 합니다. 장례식장에선 이런 것과 다르게 서로 평절을 하죠. 그냥 나이 차이가 10~15살 이내로 차이난다 싶을때면 평절을 하면 됩니다. 그냥 같은 항렬(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사촌지간)이라면 평절을 하면 됩니다. 만약 세배를 한다면 형제나 사촌지간 일때는 평절로 맞절해야합니다. (내가 돈 준다고 안하는거 아니에요.)

 

• 공수한 손을 풀고 땅을 짚고,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합니다. 그 후 엉덩이를 내려 앉습니다.
• 몸을 앞으로 30도 정도 숙이고 손 끝을 무릎가 가지런히 댑니다.
• 잠깐 그 상태로 있다 두손을 바닥에서 떼며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 상태로 일어납니다.
• 두발을 모으고 두손을 배꼽위치에 공수한 다음 묵례합니다.

 

셋째로 반절과 반절하는 법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큰절에 답배를 할때 하는 절입니다. 한참 아랫사람이 큰절을 하면 반절을 하는 것이 관례이나, 아랫사람이 성년이 아니면 반절이 아닌 그냥 말로 인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성년이면 반드시 답배를 해야하는 것이 예의 입니다. 

•  아까 설명한 평절을 더 간단하고 살짝만 하면 됩니다. 보통 답배의 경우 성인이 아니면 답배를 안하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한손 혹은 양손을 바닥을 짚은 것으로 답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교보이가 쉽게 알려주는 한국식 남자 절하는 법